부자들의 포트폴리오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가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최근 국내외 정세는 불안하다. 가장 크게는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가 있을 것이다. 이런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분산투자이다. 정세가 불안하다 하여 안전자산 위주로만 자금을 운용하면 예기치 못한 수익의 기회를 놓칠 수 있고, 위험 자산에만 투자하면 그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분산을 통해 기대 수익률은 낮추지 않은 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나 금융그룹이 발표한 2019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우리나라 부자들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이다.
전체 금융자산 중 예금 및 현금이 41%, 주식이 14%, 채권이 3%, 펀드 및 신탁이 31%이다.
투자 원칙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기본적인 분산투자다.
효과적인 분산투자 방법에는 4가지가 있다.
1.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하라.
부동산이나 주식, 국채 등 하나의 자산에 올인하지 마라.
2. 자산군 내에서도 분산투자하라.
‘주식에 집중하되 분산투자하라’로 정리할 수 있다. 스웬슨은 “주식에 집중하는 것은 수익률을 제고시키는 것이며 분산 추구는 위험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의 기업(가령 애플)이나 하나의 MLP, 또는 허리케인에 날아갈 수 있는 해변가 부동산 한 곳에 돈을 전부 투자하지 마라.
3. 다양한 시장, 국가, 통화에 걸친 분산투자하라.
이미 세계는 지구촌 경제로 이뤄져 있다. 그러니 한 국가에만 투자하는 것은 진정한 분산 투자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서로 상관관계가 -인 자산끼리 결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국내주식에 투자 한다면, 미국달러채권 ETF에도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4. 장기간에 걸친 분산투자하라.
뭔가에 투자할 적확한 시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오랜 시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꾸준히 쌓아올린다면(적립식) 위험을 줄이고 수익을 장기간에 걸쳐 늘릴 수 있다.